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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구제역 '심각'→'관심'…우제류 농가 이동제한 해제

등록 2026.08.28 08:53:03

"기본적인 차단방역은 지속"

[안동=뉴시스] 3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경북도가 긴급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3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경북도가 긴급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내려졌던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두 달여 만에 모두 해제됐다.

예천군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내려가면서 방역지역 내 우제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예천에서는 지난달 3일 감천면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어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한우농장 5곳에서도 항원이 검출됐다.

당시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는 모두 6곳으로 돼지 14마리, 한우 24마리 등 총 38마리에서 항원이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경북 소재 도축장에서 실시한 환경검사 과정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되면서 확인됐다.

특히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어서 지역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다.

예천군은 발생 즉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를 관리지역, 3㎞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의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도 통제했다.

감염이 확인된 가축 38마리는 발생 당일인 7월 3일 오후 10시까지 살처분·매몰을 완료했다.

감천면 일대에는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과 소독 상태를 관리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백신 접종과 예찰도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최근 방역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이동제한 해제 기준을 충족한 농가가 확인되면서 이번에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이동제한 해제가 방역 활동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군은 구제역 재발 가능성과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비해 농장 안팎 소독, 축산차량 출입 통제, 가축 임상예찰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구제역 재발과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농가 단위 방역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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