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공장장협의회,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 환영
등록 2026.08.28 09:15:30
"여수국가산단에 최대 인하폭 적용·연내 신속 시행 기대"
![[여수=뉴시스] 여수상공회의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919_web.jpg?rnd=20260825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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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발표한 '산업용 지역 전기 요금제' 설계안에 대해 "지역 산업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의미 있는 정책 전환"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공개한 설계안은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 '지역별 조정 요금' 항목을 신설하고, 전력 계통 구조와 균형성장을 종합 고려해 전국을 11개 지역으로 구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부권의 경우 지역별로 kWh당 약 13원에서 최대 18원까지, 2025년 산업용 평균 판매단가 기준 최대 약 10% 수준의 요금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제도가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수요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해 국가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력 생산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 인하 폭인 kWh당 18원이 적용될 경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생산원가 절감 및 손익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여수상의는 2024년 10월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이후 약 2년간 전기 요금제 조정을 위해 대정부·대국회 건의 활동을 펼쳤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전기요금 인상 직후 즉각적인 철회 및 인하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고, 국회 정책토론회와 공청회, 산업통상부 장관 간담회, 석유화학기업 간담회 등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전기요금 특례 적용 및 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한 회장은 "2024년 10월 인상 직후부터 지역 산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정책 방향이 구체적인 정부 설계안으로 가시화돼 매우 뜻깊다"며 "정책은 발표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실제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인하 효과를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인 여수의 특수성을 최종 권역 구분에 충분히 반영해 여수국가산단에 최대 인하 폭을 적용하고, 후속 개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연내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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