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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암벽 붕괴 사망사고 "예견 불가"…수사 종결

등록 2026.08.28 09:44:40수정 2026.08.28 10:24:01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낙석 사망사고 현장에서 대구청 과학수사계,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토목공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3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05.18. king@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낙석 사망사고 현장에서 대구청 과학수사계,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토목공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3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에 대해 경찰이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

28일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8일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암벽 붕괴 사망사고 관련 수사 결과, 사건을 입건 전 조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사건 관련 자료 검토와 담당 공무원 조사를 비롯해 토목 관련 교수 등 전문가 7명에게 감정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감정 결과, 사고 지점은 위험성을 감지하기 어려운 지질학적 특성과 절리(갈라진 틈)가 발달한 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절리 내에서 20년 이상 자란 수목으로 인해 암반 고정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사고 당일 불어닥친 강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이례적이고 돌발적인 붕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소견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사고 지점에 대한 기존 낙석 민원이 없었던 점,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해 볼 때 자연암벽 붕괴에 의한 사망사고를 사전에 예견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종결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응급 복구가 마무리된 대구 남구 낙석 사고 현장. 2026.08.28.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응급 복구가 마무리된 대구 남구 낙석 사고 현장.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5월8일 오전 10시47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길 인근 지하통로 옆 절개지에서 1t 규모의 암석이 굴러떨어져 길을 지나던 50대 A씨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88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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