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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폭우와 홍수로 동부 지중해 지역 운송망 파괴.. 사망자도 발생

등록 2026.09.18 07:15:40수정 2026.09.18 07:30:24

바르셀로나 주, 차량 떠내려 간 사망자 1명 확인

기상청, 폭우경보를 최대 적색경보로 상향 발표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지중해 연안 지역에 내린 폭우로 9월 16일과 17일 기상당국이 적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바르셀로나 주에서 승용차에 탄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해 3월 18일 스페인 말라가의 카사솔라에서 밴 차량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광경. 2026.09.18.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지중해 연안 지역에 내린 폭우로 9월 16일과 17일 기상당국이 적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바르셀로나 주에서 승용차에 탄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해 3월 18일 스페인 말라가의 카사솔라에서 밴 차량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광경. 2026.09.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페인에서 이번 주 시작된 폭우와 벼락이 동부 전역을 휩쓸면서 17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의 여러 지역에 홍수와 도로망 파괴가 일어났다.  사망자도 최소 1명이 카탈루냐 지역 바르셀로나 주에서 확인되었다.


카탈루냐 북동부 지역 비상대책본부는 16일 밤 늦게 바르셀로나 주 올리벨라에서 홍수에 승용차가 떠내려가 남성 한 명이 사망한 뒤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시신은 홍수로 불어난 물에 빠져있는 차량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되었다고 카탈루냐 소방대가 발표했다.
 
비상본부에 이 사건 신고가 들어 온 것은 오후 11시 03분,  목격자 한 명이 승용차가 급류에 떠내려가고 있다고 알려왔다.    소방구조대 11개 팀과 수중 구조 전문가 팀,  무인기 팀이 파견되어 야간 수색에 들어갔다.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스페인의 지중해 지역, 특히 카탈루냐와 동부 발렌시아 지역에 폭우와 뇌우가 가장 심한 때였다.  
스페인 국립기상청 (AEMET)은 오렌지색 경보가 내려진 카탈루냐 일부와 발렌시아 등 동부지역에 16일 부터 적색경보로 기상경보를 최대한 상향 발표했다.

17일엔  카르타헤나에서 일어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무르시아 남동부 지역에도 적색 경보를 확대 발표했다. 
 
발렌시아에선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공공 교통편이 끊겼다.  16일 저녁 부터는 발렌시아 공항이 임시 폐쇄되어 12대의 항공기가 착류하지 못하고 다른 공항들로 우회했다.

메트로발렌시아 전철도 이 지역 구간은 홍수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말라가=AP/뉴시스] 스페인 말라가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가 개 한 마리를 구조하고 있다. 2026.09.18.

[말라가=AP/뉴시스]  스페인 말라가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가 개 한 마리를 구조하고 있다. 2026.09.18.

이 번 폭우는 17일에야 남쪽으로 이동했다.  무르시아의 카르타헤나에서는 한 시간에 1평방 미터 당 60리터의 폭우가 쏟아졌다 . 현지 당국은 일부 지역 철도 운행과 학교 수업을 중지 시켰다.  
 
 AEMET 대변인 루벤 델 캄포는 이 번 폭우는 한 동안 계속되면서 지중해 서부 발레아레스 제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다.

그는 이 번 비가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었지만 워낙 짧은 시간 동안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서 그 피해가 광범위하며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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