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기술유출 우려에도 사우디에 F-35 판매 승인
등록 2026.09.18 07:08:40수정 2026.09.18 07:26:24
243억달러 규모…"비나토 동맹 안보 개선"
![[리야드=AP/뉴시스]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5월1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왕궁에서 양국 대표단을 만나며 손짓하는 모습. 2026.09.18.](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314_web.jpg?rnd=20260723063415)
[리야드=AP/뉴시스]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5월1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왕궁에서 양국 대표단을 만나며 손짓하는 모습. 2026.09.18.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라이트닝Ⅱ 합동타격전투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예상 비용은 243억달러다.
판매 대상은 이착륙형 F-35 48기와 프랫앤드휘트니(P&W) F135-PW-100 엔진 49대 등이다. 암호장비와 보안통신·정밀항법 장비, 전자전 데이터베이스 지원,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훈련 장비, 기술문서와 군수지원 등도 포함됐다.
국무부는 "역내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동력인 주요 비(非)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판매는 역내 군사 균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의 국방 태세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주계약업체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항공과 코네티컷주 이스트하트퍼드의 P&W 군용엔진 부문이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첩보 활동 또는 사우디와의 군사·안보 협력 관계를 통해 F-35 전투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DIA는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F-35 기술 관련 보안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판매를 그대로 승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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