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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태풍 두쥐안 일본 열도 접근…간토·도호쿠 폭우 비상

등록 2026.09.20 14:40:14수정 2026.09.20 14:48:24

아세안 게임 개최 나고야 일대도 영향권

[오아라이=AP/뉴시스] 제15호 태풍 찬홈이 접근하면서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11

[오아라이=AP/뉴시스] 제15호 태풍 찬홈이 접근하면서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초대형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열도 남쪽 해역에서 북상하면서 21일부터 22일에 걸쳐 이즈제도와 동일본 태평양 연안에 접근할 전망이다.

NHK와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20일 25호 태풍이 이날 오전 9시 시점에 열도 남쪽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5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50m이며 중심에서 반경 110㎞ 이내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폭풍역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은 이즈제도와 간토 등 동일본 태평양 연안에 강한 세력으로 다가서다가 도쿄 인근 지바현 보소(房総) 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간토와 도카이, 도호쿠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이 밀어닥치면서 일본 기상청은 토사재해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엄중히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태풍은 아세안 게임이 열리는 나고야 일대를 직접적으로 강타하지는 않지만 세력이 강한 만큼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20일부터 이즈제도와 동일본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간헐적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간토 200㎜, 이즈제도 250㎜, 도카이 150㎜다. 이후 24시간 동안에는 간토와 이즈제도에서 400㎜, 도카이 300㎜, 도호쿠 200㎜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도카이에서 도호쿠 태평양 연안에서는 하루 만에 평년 9월 한달 치에 상당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예상 최대풍속과 최대순간풍속은 20일 이즈제도와 도카이에서 각각 초속 20m와 30m다.

21일에는 이즈제도와 간토에서 초속 35m와 50m, 도카이에서 초속 25m와 35m로 예상된다. 22일은 간토에서 초속 30m와 45m, 이즈제도에서 초속 23m와 35m다.

파도도 크게 높아진다. 20일 예상 파고는 이즈제도 7m, 오가사와라제도 6m, 간토와 도카이 5m다. 모두 너울을 동반한다.

21일에는 이즈제도 9m, 간토 8m, 도카이 7m, 오가사와라제도와 도호쿠 5m로 예상된다. 22일에는 간토와 이즈제도에서 7m, 도카이와 도호쿠에서 5m로 전망된다.

25호 태풍 접근은 일본 5일간 연휴 기간과 겹친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극심한 기상 상황이 예상될 경우 일정 변경을 검토하는 등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도로와 지하 시설에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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