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 "외인 복귀 열쇠, 중동 종전·삼전 수급"
등록 2026.09.22 13:43:26수정 2026.09.22 15:22:24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신영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간담회에서 "최근 증시는 정책금리에 앞서 시장금리가 먼저 튄 후행적 반응"이라며 "유가를 제외하면 기저 물가 압력이 낮아 연준의 연속적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최근 장기금리 상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보다 재정적자와 중동 정세 등 정부 정책과 재정 여건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은 연준이 아닌 백악관의 시간이다. 긴축을 서둘러야 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뜨겁지 않다"며 "중동 종전과 유가 안정이 맞물리면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수급과 관련해서는 "6~7월 급락장에 데인 개인의 직접투자자금이 8월 13조5000억원, 9월 9조8000억원 순유출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이는 주식에 데인 결과"라며 "원화 강세가 잦아들면 비달러 자산 선호가 커져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가 국내 증시 수급을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은 지난해 삼성전자 상승기에도 매도를 이어가며 지분율을 46.5%까지 낮췄다'며 "매도 여력이 상당 부분 소진된 만큼 외인의 증시 복귀 여부는 삼성전자 수급(프록시)을 통해 가장 먼저 확인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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