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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가장 많이 항의한 대회…담대한 선수단에 감사"[나고야AG]

등록 2026.10.04 12:14:43수정 2026.10.04 13:44:52

한국, 금 39·은 43·동 68개로 3위…금 40~45개 목표 달성 실패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4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4.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4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4.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각종 논란 속에 막을 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허술한 운영 탓에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던 선수단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박수를 보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4일 일본 나고야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아마 이번 대회가 대한체육회가 조직위원회에 가장 많은 항의 서한을 보내고 문제를 제기한 대회일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에 영향받지 않고 담대하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선수단 숙박과 수송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대회 전반의 행정과 경기장 운영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체육회는 항의 서한을 통해 조직위원회에 사고 경위 해명을 요청했고, 공식 사고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전날 유승민 회장이 찾은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금메달을 딴 한국의 애국가가 연주될 때 태극기가 게양대에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4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현 선수단장, 유 회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2026.10.04.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4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현 선수단장, 유 회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2026.10.04. [email protected]

이상현 선수단장은 "선수단 본단이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어제 축구 결승전까지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다"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부단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서 나름대로 많이 준비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우리 선수단과 대한체육회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대부분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국제 스포츠 외교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대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대회가 끝난 상황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짚어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를 경험할 텐데 선수단이 주어진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내년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있다. 아시안게임 못지않게 큰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겪은 여러 상황을 거울삼아야 한다. 국격에 걸맞은 수준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이번 경험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로 마쳤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수영, 태권도의 부진 속에 한국은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 40~45개를 수확하진 못했다.

유 회장은 "양궁과 태권도 등 우리의 전통 강세 종목이 이번에 다소 주춤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도전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종목의 협회, 선수들이 큰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이번 대회도 중요하지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해 가는 하나의 발판이자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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