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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영업익 84% 증가한 2976억…AIDC 매출 28% 성장(종합)

등록 2026.11.04 10:18:56

매출 3조9813억원으로 0.7% 감소…영업이익률은 9.6%로 개선

모바일 가입회선 3214만개 돌파…스마트홈 매출도 2.9% 증가

AIDC 매출 1317억원으로 성장세 지속…파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4% 끌어올렸다.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도 28%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813억원, 서비스수익 3조1021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서비스수익(매출-단말기 판매 수익)은 자회사 실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7%, 0.5%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 증가했다.

이를 두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반영됐던 일회성 인건비의 기저효과에 더해 사업 구조를 효율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

투자 규모도 확대됐다.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AIDC 관련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569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설비투자 규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다. 마케팅비용은 단말 마진 축소 등의 영향으로 5.6% 증가한 612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회선 3214만개 돌파…5G 비중 85.5%까지 확대

모바일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 반면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가입회선 확대에 힘입어 0.4% 늘어난 1조623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친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214만3000여개로 지난해 3분기보다 6.2% 증가했다. MNO 가입회선은 2305만2000여개로 8.7%, MVNO 가입회선은 909만여개로 0.4% 각각 늘었다.

5G 스마트폰 가입회선도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기준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961만1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회선 가운데 5G가 차지하는 비율은 85.5%까지 올라갔다.

LG유플러스는 심플패스, 보상패스, 고객센터 통합앱 U+원, 익시오 로밍콜, 로밍패스 등 고객 경험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2026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이동통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기가인터넷 가입 확대에 스마트홈 매출 2.9% 증가…IPTV에도 AI 도입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스마트홈 매출은 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인터넷 사업 매출은 328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4% 늘어나며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은 577만6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가입회선 순증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 확대됐다. IPTV 사업 매출은 3372억원으로 0.6%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방송사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묶어 제공하는 '방송패스'를 출시했다. 가정 내 보안과 안전 수요를 겨냥한 '홈캠 라이트', 'PC안심패스' 등 신규 상품도 내놨다.

IPTV 서비스인 'U+tv'에는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혔다. 콘텐츠 검색과 추천, 시청 편의성 개선은 물론 서비스 품질관리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AX 품질지수 IPTV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IDC 매출 27.7% 급증…기업인프라 성장 이끌어

기업인프라 사업은 AIDC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AIDC와 솔루션, 기업회선 사업을 합친 3분기 기업인프라 매출은 4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AIDC다. 3분기 AIDC 매출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데이터센터 공간과 설비를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사업 및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매출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6.1% 증가했다.

솔루션과 기업회선 사업도 나란히 성장했다. 솔루션 사업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관련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24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매출 역시 구축형 사업 확대에 따라 5.7% 늘어난 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수전용량 200㎿(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단계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1동은 이미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50㎿ 규모로 조성되는 1동은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AICC 사업에서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업용 AI 솔루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는 한편, 실제 고객 응대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 산업과 고객사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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