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곳곳 전기·수돗물 끊겼다…러, 하룻밤 드론 289대·미사일 76발
등록 2026.11.04 10:53:10
전력망 피격에 일부 지역 긴급 단전…복구 작업 진행
시내 3개 구 등 단수…난방 쉼터서 휴대기기 충전 지원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 4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주거 지역에서 트럭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2026.10.06.](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1641976_web.jpg?rnd=20261006083352)
[하르키우=AP/뉴시스] 지난 4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주거 지역에서 트럭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2026.10.06.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 인구 약 300만명인 키이우시와 키이우주 곳곳에서 전기나 수돗물이 수시간씩 끊겼고, 공급 차질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지역 전력망 시설이 손상돼 키이우시와 주변 키이우주에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망 운영사 우크르에네르고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긴급히 중단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키이우의 전력 공급 상황은 극도로 어렵다”며 “적군이 우크라이나 통합 전력망을 계속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이 심한 지역에는 주민들이 휴대기기를 충전하고 뜨거운 차를 마실 수 있는 난방 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키이우=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차고의 불을 끄고 있다. 2026.09.30.](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1626802_web.jpg?rnd=20260930171702)
[키이우=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차고의 불을 끄고 있다. 2026.09.30.
키이우시 당국은 전력난으로 3일 저녁부터 트램(노면전차)과 트롤리버스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역의 전력시설을 겨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새 공격용 드론 289대와 탄도미사일 17발,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해 전국 여러 지역의 발전소와 변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키이우=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들이 공습경보가 울리자, 마이단 지하철역 입구에 대피해 있다. 2026.08.27.](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1528015_web.jpg?rnd=20260827182855)
[키이우=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들이 공습경보가 울리자, 마이단 지하철역 입구에 대피해 있다. 2026.08.27.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군수공장과 우크라이나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9월 말 키이우 에너지시설에 대한 집중 공습을 재개했다. 이후 키이우에서는 지역별로 번갈아 전기를 끊는 순환 정전이 다시 시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