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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 보라색 물결”…뇌전증협회, 퍼플데이 행사

등록 2023.03.21 0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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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데이, 뇌전증 인색개선 위한 국제 캠페인

온·오프라인 행사 열려…버스킹·전시회 개최

[서울=뉴시스]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 행사를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사진=한국뇌전증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 행사를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사진=한국뇌전증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퍼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퍼플데이는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유대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메간은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병을 당당하게 밝히고,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 그는 뇌전증 환자 스스로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남양유업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와 그림전시회, 뇌전증관리지원법 입법 동의 활동 등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날 캠페인에는 소아뇌전증 환아들을 돌보는 공동체인 ‘화이팅게일’과 함께 뇌전증 환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한국뇌전증협회는 퍼플데이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연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보라색 소품 또는 퍼플데이의 ‘P’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퍼플데이와 관련된 그림 및 물품을 제작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퍼플데이 온라인 캠페인 참가자에겐 추첨을 통해 남양유업에서 제공하는 ‘아몬드데이 초코’를 제공한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은 “질환으로 차별 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퍼플데이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차별없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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