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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국과의 핵전력 정보 공유 중단(2보)

등록 2023.03.29 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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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미사일부대 훈련 실시

핵능력 과시위해 이동식발사대 시베리아 배치

[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29일 배포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에서 러시아군의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사일 실험에 대한 통지를 포함한 핵전력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 외교관이 29일 밝혔다. 2023.3.29.

[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29일 배포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에서 러시아군의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사일 실험에 대한 통지를 포함한 핵전력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 외교관이 29일 밝혔다. 2023.3.29.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는 미사일 실험에 대한 통지를 포함한 핵전력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 외교관이 29일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통신사들에 러시아가 지난달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조약) 참여를 중단한 후 미국과의 모든 정보 교류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패배가 목표라고 공개 선언하자 러시아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사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뉴스타트 조약을 중단시켰었다.

러시아는 그러나 뉴스타트 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것은 아니며 핵무기에 대한 상한선을 계속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한편 러시아군은 29일 전략 미사일 부대의 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대규모 핵 능력 과시를 위해 시베리아에 이동식 발사대를 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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