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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튀르키예 대통령 회담 "양국 우호관계 확대" 약속

등록 2023.05.31 09:03:47수정 2023.05.31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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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대통령 에르도안 재선 축하, 전화회담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해 협력 확대 약속

[테헤란=AP/뉴시스] 2022년 11월4일 이란 테헤란에서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점거 43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2023.05.31

[테헤란=AP/뉴시스] 2022년 11월4일 이란 테헤란에서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점거 43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2023.05.3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0일( 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우호관계 확대와 지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고 이란 대통령실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라이시대통령은 전화로 에르도안에게 튀르키예 대통령으로 재당선된 것을 축하하면서 두 나라가 앞으로 에르도안 대통령 재임 중에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무역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고 신화,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특히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두 나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변 국가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양국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향후 튀르키예와 이란의 관계는 여러가지 분야에서 "분명하게" 더욱 큰 힘을 가지고 계속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으로 튀르키예 정부는 이란 정부와 함께 지역 안보와 평화에 관련해서 더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낳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은 앞으로 이란과 무역 등 경제협력의 확대도 약속했다.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지난달 27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비디오 링크를 통해 터키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에르도안은 30일 튀르키예 정보기관 MIT의 작전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지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3.05.31.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지난달 27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비디오 링크를 통해 터키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에르도안은 30일 튀르키예 정보기관 MIT의 작전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지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3.05.31.

에르도안 대통령은 28일의 대선 결선 투표에서 52.14%의 득표율로 당선에 성공,  앞으로 5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당선 확정 직후에도 에르도안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고 두 나라의 향후 협력 증대를 약속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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