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 국민의힘으로 재편…정영철표 군정 탄력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충북 영동군의회 정치지형에 변화를 가져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석 수가 과반 이하로 줄면서 국민의힘이 원내 다수당으로 주도권을 쥐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동군의원 3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4명이 당선됐다. 나머지 3명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선거구별 당선자는 ▲가 민주당 이수동, 국힘 신현광·황승연 ▲나 민주당 안정훈, 국힘 이승주 ▲다 민주당 이대호, 국힘 김오봉이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최순자, 국힘 김은하 후보가 내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군의회 정치지형이 '여대야소'로 바뀌게 됐다.
앞서 민선 6·7기 박세복(국민의힘) 전 군수 때는 군의원들이 민주당 소속 5명, 국민의힘 소속 3명으로 구성돼 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시각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 당선인의 군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소수 정당으로 전락하면서 군의회 의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군의회 권력 재편으로 정 당선자의 군정 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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