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총장 "핵추진 잠수함 도입···작전 유용성 높아"
【계룡=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9. [email protected]
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의지가 어느 정도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엄 총장은 정 의원이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의 시급성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잠수함을 만든 상황에서 후속 잠수함 첩보를 고려한다면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데 시간이 걸려, 당장 완성해서 실전배치가 어렵다. 한미 또는 한미일 3국이 공동운용하는 핵잠수함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보다 시급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고 말하자 "한미 협의 간에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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