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창의융합기술센터로 스마트시대 대비"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교 이사장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교 이사장이 전국 캠퍼스별로 추진되고 있는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 조성사업인 ‘창의융합기술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16일 경남 창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2캠퍼스’ 준공식 및 ‘스마트융합기술센터’ 개관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로 산업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노동자의 지속적인 고용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휴직자 및 퇴직자, 실업자 대상 직업교육 강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이 이사장은 "전년도까지 18개소를 구축한데 이어 2020년 40개소, 내년도에는 17여개소가 된다. 러닝팩토리는 전통적인 칸막이식 학과 운영에서 벗어나 본인의 전공 분야 외 실습과정에 함께 참여해 전체 제작 공정에 대한 안목을 넓히게 된다"며 "경남지역 스마트그린산단과 산업현장 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

특히 "경남에서 강력하게 추진중인 스마트공장 운영 관리 인력양성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교 창원캠퍼스가 주축이 된다"면서 "스마트 공장 운영 및 관리자(대졸 및 초대졸 미취업자 채용 예정자) 과정은 스마트 공장 구축 운영, 스마트 공장 관리, 스마트 공장 제조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을 교육해 지역사회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007년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당선된 노동계 출신으로 3년 전 부임해 20일 임기를 마친다. 연임 가능성이 있어 전국 35개 캠퍼스 수장으로 다시 임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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