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집밥' 수요↑···확찐자 밥상 책임진다

다노샵은 2019년 1월 식단관리용 '다노한끼 도시락'을 론칭했다. 25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다노한끼 닭가슴살·한식·버라이어티팩·저당 곤약 도시락' 총 4가지다. 제품 수는 총 28가지로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영양성분은 저염·저당·저자극 3원칙을 토대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적절히 맞췄다. 특히 나트륨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제품 1팩당 평균 열랑이 쌀밥 한 공기 수준인 321㎉에 불과하다. 급속동결 방식으로 제조해 갓 조리한 상태의 맛과 영양,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다. 전자레인지에 4~5분만 데우면 돼 직장인이나 학생의 점심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이다. 제품 한 팩 당 평균 가격은 3700원이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커피숍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저렴한 편이다.
유튜브 구독자 71만 명을 확보한 크리에이터 이지수 다노 대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식단관리"라며 "요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바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식단관리용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각자 입맛이나 건강상태 등에 맞춰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자회사 쓰리케어코리아는 '포켓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였다. 흑현미잡곡밥·청양고추스테이크, 삼색나물현미잡곡밥·날치알스테이크, 귀리잡곡양배추밥·빨간볼매콤스테이크, 곤드레나물현미잡곡밥·매콤돼지고기볶음 등 다양하다. 도시락에 쉐이크나 과일 등을 곁들이면 한 끼 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33㎉ '포켓죽'도 인기다. 쌀밥으로 만든 죽은 열량이 100g당 150㎉ 정도다. 포켓죽은 쌀밥 대신 멍게식이섬유를 활용해 열량을 100g당 30㎉로 낮췄다. 멍게 식이섬유는 열량이 낮지만, 포만감이 높다.
포르미는 '더포르미' 도시락 12종을 출시했다. '가벼운데 배부른 간편영양식'을 지향한다. 기존 흑현미 단호박, 귀리 양배추, 강황 병아리콩, 현미 삼색나물 4가지 잡곡밥에 카무트 적양배추 잡곡밥을 더했다. 평소 챙겨먹기 어려운 잡곡밥을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다. 고온 압력밥솥에 몸에 좋은 참기름으로 지어 맛을 살렸다. 수제반찬은 산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었다. 잡채스테이크, 매콤사태찜, 불고기오믈릿, 시금치 두부스테이크 등을 추가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미셸푸드와 손잡고 '닥터의 도시락'을 내놨다. 염분과 당분 조절 등 세밀한 식단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물론 일반 고객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했다. 영양성분과 레시피 등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영양사가 분석한 10년 간 환자·일반급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자문과 감수를 받았다. 단백질 조절식 15종, 염분·당분 조절식 6종, 씹기·목넘김 조절식(죽) 6종이다. 퀴노아렌틸콩현미밥, 여주현미밥, 여러가지콩밥 등 즉석밥만 별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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