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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돈으로 살 수 있어"…2000억 상속녀의 잘못된 집착

등록 2023.02.07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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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2.07.(사진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2.07.(사진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잘못된 사랑에 사로잡혀 타인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6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물 '장미의 전쟁'에서는 모두를 분노케한 전세계의 불륜사건들이 전해졌다.

첫 번째 사건은 1989년 1월 미국에서 벌어졌다. 남편 폴은 집안에 아내 베티가 죽어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폴을 의심했지만 그는 불륜녀 캐롤린과 저녁식사를 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1년간의 추적 끝에 잡힌 살인사건의 진범은 다름 아닌 캐롤린이었다. 경찰은 조사 중 그가 유부남만 선택해 연애해오던 유부남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캐롤린은 심지어 전 남자친구에게 끈질긴 집착과 막말을 해 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캐롤린은 이른바 다이아 수저였다. 캐롤린의 아버지는 자산 2000억, 수십 채 부동산과 전용기를 보유한 재력가였던 것. 캐롤린은 살인죄로 27년을 복역한 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는 재력을 이용해 아직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었다. MC 이상민은 "돈으로 사랑까지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낳은 잔혹한 장미의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사건의 주인공은 1973년생 일본인 여성 요코야마 후지코였다. 후지코는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아들의 친구 요코하마 요시키와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된다. 그러나 행복만 가득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요시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요시키의 죽음 이후 밝혀진 살인범의 정체는 반전 그 자체였다. 범인은 후지코와 그의 내연남 우에야마 마오였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 과정 중, 후지코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났다. 그는 네 차례 이혼했던 전적이 있었고 그들은 모두 20대 남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패널들은 "착잡하다", "조건 하나만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조건이 다했을 땐 이별을 피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복권 당첨 커플, 호날두의 러브스토리 등 동서양을 막론하는 러브 스토리가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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