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 히라코 "트리맨으로 불러도 좋아요"..스페이스K 서울

Green Master 84, 2023, acrylic on canvas, 259 x 194cm시리즈는 초상화 형식의 작품이다. 작가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뒤편은 식물 화분이 가득한 상황을 묘사했다. 상상해 보자면 강아지, 고양이 등을 안고 서 있는 혼종 캐릭터가 식물을 다루는 역량을 드러낸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작가 유이치 히라코(41) 식물들과 어우러진 '여행'전이 화려하게 열렸다.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에서 펼친 전시는 2년 전 연 갤러리 바톤 전시와는 달리 길이 10m, 높이 3m 회화 등 거대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30여 점이 걸렸다.

유이치 히라코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유이치 히라코 작가는?

The Journey (Traveling Plants), 2023, acrylic on canvas, 333.3 x 994 cm *재판매 및 DB 금지
작품에 동식물 등장…'여행'전
또 하나의 이유는 제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번 전시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하는 큰 미술관의 개인전이기 때문에 이런 개인전도 하나의 여행이 아닐까 해서 이런 제목을 붙였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동식물이 함께하는 풍경들을 그리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혼종의 캐릭터는 여러 식물들과 어우러지는 여행을 떠난다. 'The Journey(Traveling Plants)'은 길이가 10m에 이르고 높이 3m가 넘는 대작 회화다. 4개의 각기 다른 화면으로 구성된 이 작품 속 캐릭터 또한 숲, 어딘가 위치한다. 두 혼종의 인물은 형형색색의 씨앗처럼 보이는 대상들 사이에 자리하기도 하고 다른 화면에선 꽃과 식물과 함께 별빛 아래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서로 다른 형식의 회화가 4개 화폭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각각 구성을 달리하지만 서로의 색채를 공유하며 연결된다. 씨앗이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자연에 뿌리를 내려 번성하고 이것은 마치 캠핑과 같은 여행으로 은유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나아가 우리가 자연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유도한다. 전시는 2024년 2월4일까지.

유이치 히라코 개인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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