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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수익 기조 유지"…삼성바이오로직스 전망 '밝음'

등록 2026.01.09 08:01:00수정 2026.01.09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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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0%내외 성장

영업익 50~60% 수준 증가

대규모 캐파 고성장·고수익

"올해도 고성장 지속 기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고성장과 고수익 구조를 동시에 입증하며, 올해도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대장주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내외 성장, 영업이익은 50~60%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률(OPM)은 40% 중반 내외로 CDMO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는 이를 대규모 캐파 기반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공정 효율성 개선이 결합된 구조적 경쟁력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시각이다. 일부 원재료비 상승과 인적분할, 미국 생산시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캐파 기반의 고성장·고수익 CDMO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눈높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고성장 지속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으나, 하반기 5공장 매출 반영으로 작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글로벌 경쟁사 론자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보여줄 것"이라며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매출 반영, 미국 공장 인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구조적인 프리미엄이 정당화된다고 평가했다.

5공장 매출 본격 반영과 더불어, 최근 미국 GSK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통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미국 국방수권법(NDAA) 내 1260H 조항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재부각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CMO 경쟁 구도에서는 미중갈등의 향방이 중요하다"며 "올해 리스트(1260H) 내 중국 경쟁사가 포함된다면 해당 기업과 협력하는 미국 제약사에 일부 제약이 따를 수 있고,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실적 우려보다 성장 가시성이 더 뚜렷한 글로벌 CDMO 대장주"로 평가하며 다수 증권사가 투자의견 'Buy(유지)'를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10만~230만원 수준으로 제시되며, 올해 실적 가시성 확대에 따라 중장기 추가 상향 여지도 언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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