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벽화 속 천사, 총리 닮았는데?"…복원 작업 두고 이탈리아 '시끌'

최근 복원이 완료된 로마의 한 성당 벽화 속 천사의 모습잉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닮아 논란이 일고 있다.2026.02.01. (사진=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최근 복원이 완료된 로마의 한 성당 벽화 속 천사의 모습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닮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DW) 등 외신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교회 속 천사가 왜 멜로니 총리와 똑같이 생겼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벽화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에 최근 복원된 천사 벽화로, 이탈리아의 마지막 왕 움베르토 2세의 흉상 앞에서 날개 달린 천사가 양피지 두루마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해당 벽화를 두고 이탈리아 매체인 라 레푸블리카지는 천사가 멜로니 총리가 닮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업을 맡은 복원가가 우익 정치와 연관이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멜로니 총리는 극우 정당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형제당 출신이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벽화 복원 작업을 둘러싼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고, 지난 31일(현지시간) 멜로니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벽화를 공유하며 "나는 절대 천사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농담을 던졌다.
복원가인 브루노 벤티네티도 언론에 "원래 그림을 살린 것 뿐"이라며 멜로니 총리를 모델로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성당 신부 다니엘레 미켈레티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평소 교회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궁금증 때문이라도 방문해 기도하게 된다면 기쁜 일이다"라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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