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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반정부 시위…52명 구금

등록 2011.02.28 11:57:18수정 2016.12.27 2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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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크로아티아)=AP/뉴시스】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중앙 광장에서 26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을 진압하고 있다. 이날 시위로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고 시위자 52명이 구금됐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AP/뉴시스】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중앙 광장에서 26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을 진압하고 있다. 이날 시위로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고 시위자 52명이 구금됐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AP/뉴시스】정의진 기자 =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로 27일(현지시간) 시민 52명이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시위자들은 경찰 폭행 및 공공질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수도 자그레브 중앙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은 자그레브 중앙 광장에 모여 경제침체와 부정부패를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해 시민 13명, 경찰 12명 등이 부상하는 등 혼란이 일었다.

 현지 국영TV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쐈고 시위대도 돌멩이를 던지며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란카 코소르 크로아티아 총리는 반정부 시위를 끝낼 것을 촉구하며 "정권 불안정은 크로아티아의 유럽연합(EU) 가입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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