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3D 스마트TV 광고, 와~ 멋지다

원빈은 투박한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을 쓰고 길을 걸으며 차량 액션을 바라보다가 눈의 피로를 느낀다. 이어 날렵한 시네마 3D안경으로 바뀌자 깜박임 없이 편안하게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감상한다.
LG 인피니아 시네마 3D TV(LW5700)가 선보인 편광(FPR) 3D방식이 기존의 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입체영상 시청 시 깜빡임이나 어지러움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같은 광고의도와 무관하게 시청자들은 CF 자체를 즐기고 있다.
미녀가 탄 빨간 페라리가 파란 대형 SUV와 숨가쁘게 레이싱을 벌이고,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초대형 트럭과 SUV가 정면으로 부딪치며 산산조각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기에 감각적 디자인의 안경으로 스타일을 완성한 원빈이 미녀의 차에 타면서 안경을 벗어서 날리고 그것을 다시 화면 밖 원빈이 받아서 쓰는 모습이 영화 '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다.
시청자들은 "선글라스를 낀 원빈의 수려한 액션이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한 장면 같다"며 CF에 '빈 아이덴티티'라고 별명을 붙이고, "저 CF 내용처럼 아저씨2를 만들어라"며 호응하고 있다.
LG전자 광고그룹 박경아 차장은 "TV CF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대형 액션신을 실감나게 담아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명품 3D안경, 화려한 스포츠카,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원빈의 귀공자적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영화 같은 한 편의 CF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원빈의 시네마 3D안경은 프랑스의 안경 디자이너 알랭 미클리가 디자인했다. 전자장치가 없어 가볍고 충전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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