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1주기…아직도 그는 살아 있어

【카라카스 =AP/뉴시스】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1주기를 하루 앞둔 4일 카라카스 도심에서 그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벽화 앞을 두 남자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붉은 베레모를 쓴 이 카리스마틱한 지도자의 모습은 아직도 빌딩 옷핀 인형 및 매일매일의 TV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군인들은 카라카스에서 반정부 시위대들을 해산할 때 차베스의 시낭송 녹음을 크게 틀어 놓기도 한다.
그의 1주기는 수주일의 격렬한 반정부 시위 뒤끝에 찾아 왔다. 그 시위 과정에서 18명이나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아직도 시위가 멈추지 않고 있는 정치적 역경을 차베스의 신화를 빌어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지난주 마두로는 5일부터 10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그 첫날 카라카스에서의 군사행진과 차베스 묘소에서의 추념식 등을 거행할 예정이다.
4일에는 국영석유회사 종업원들이 차베스 묘소를 새로이 페인트칠을 했다.
카라카스에서 30㎞ 떨어진 로스테케스로부터 한달에 최소한 한번 이상 카라카스의 '빈민가 1월23일'에 있는 차베스교회 부근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온다는 펠리다 모라는 "내게 그는 위대한 그 무엇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차베스 반신상에는 "당신은 우리의 거인이었고 거인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거인이다.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한다"고 쓰여있다.
모라는 "나는 내 가족들을 위해서보다 그를 위해 더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차베스는 암으로 인한 오랜 투병끝에 2013년 3월5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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