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애틀 명물 '껌 벽(Gum Wall)', 20여년만에 '굿바이'

【 시애틀=AP/뉴시스】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있는 명물 '껌 벽' 앞에서 9일(현지시간) 관광객과 아이들이 구경하고 있다. 갖가지 색깔의 씹다만 껌들이 붙어 있는 이 벽은 곧 철거될 예정이다. 2015.11.10
시애틀 지역방송 킹5 등은 9일(현지시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껌 벽'이 사라지게 된 것을 아쉬워하면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마지막을 기념했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10일부터 벽에 붙어있는 껌들을 모두 떼어내는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할 예정이다.오래 전에 붙여 더러워진 껌들을 떼어내고 벽을 깨끗하게 정돈할 필요가 있으며, 청소 후 또다시 껌을 붙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재하지 않겠다는 것이 시 당국의 입장이다.
'껌 벽'은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한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다. 길 한 쪽의 벽 전체에 갖가지 색깔의 씹다만 풍선 껌들로 붙어있는 모습이 마치 설치 예술작품처럼 보일 정도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마케팅매니저 에밀리 크로포드는 이 벽에 붙어 있는 풍선껌의 갯수가 최소 100만 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명물 '껌 벽'에 9일(현지시간) 누군가 "굿바이 껌 벽(Wall), 네가 그리울거야"라고 써놓은 메모가 붙어있다. 갖가지 색깔의 씹다만 껌들을 붙여놓은 이 벽은 곧 철거될 예정이다. 2015.11.10
관광객 엘레나 가르샤는 "너무나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껌 벽'을 예찬하면서, 시 당국의 철거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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