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주력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에서 직원들이 숨진 멧돼지를 옮기고 있다. 이날 오전 7시55분부터 1시간30분간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일대를 돌아다니던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에 의해 사살됐다. 2015.10.24.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동안 동구지역에서 수확기 농작물을 훼손하고 등산객 안전을 위협한 멧돼지 15마리와 고라니 5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20마리가 포획됐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멧돼지 4마리와 고라니 8마리가 잡혔다.
동구는 매년 8월~12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연중 도심지 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엽사 4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염포산, 봉대산, 마골산 등 농작물 피해 신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전개했다.
상시 운영중인 도심지 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지난해 10월24일 바다를 가로질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에 출몰한 멧돼지를 사살하기도 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피해 농가나 인근 주민들과 함께 나눠먹는다고 동구는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번식 여건이 좋아진데다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 야생동물의 도심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도망치거나 소리치지 말고 눈을 바라보면서 나무나 바위 뒤로 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발견시 112나 119, 동구 환경위생과(052-209-3563)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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