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아이돌 폭행' 처벌 피한 김창렬…法, 공소 기각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1월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인 김태현(22)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원더보이즈 멤버 4명중 김씨를 포함한 3명은 지난해 초 그룹을 탈퇴한 뒤 김 대표 측으로부터 8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김씨는 소송 과정에서 계약 위반의 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당하자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뒤늦게 김 대표를 폭행죄로 고소했다.
하지만 양 측은 최근 직접 만나 서로 합의했고 김씨는 김 대표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법원은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이란 검찰의 기소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폭행죄는 형법이 정한 '반의사불벌죄'라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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