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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지난해 러시아측 변호사와의 만남 시인" WP

등록 2017.07.0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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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지난해 러시아측 변호사와의 만남 시인" WP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6월 대선기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크렘린궁과 연계된 변호사와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6월 트럼프타워에서 폴 매너포트 당시 공화당 선대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의 변호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만남은 짧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우리는 몇 년 전에 끝난 러시아에 의해 중단된 러시아 아동 입양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지만 (미국) 선거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주니어는 "아는 사람을 통해 모임에 초청을 받았지만 사전에 누가 참석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와 트럼프 대통령 측근 및 가족과의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진 이후 공개됐다.

 지난 7일 이뤄진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해 질문을 했으며 푸틴 대통령을 이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는 지난해 6월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모임에 대해 '마그니츠키 법안'과 러시아 아동 입양 문제를 논의했지만 미국 대선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그니츠키 법안'은 지난 2012년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으로 러시아 당국의 인권유린 행위를 제재할 목적으로 발의됐으며 러시아 관리들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및 미국 내 금융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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