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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 항공, 발리 체류 국민 '귀국 전세기' 긴급 투입

등록 2017.11.30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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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 항공, 발리 체류 국민 '귀국 전세기' 긴급 투입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항공업계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Agung)산 화산 분출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30일 외교부·항공업계에 따르면 발리에는 우리 국민 700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버스 15대(최대 469명 탑승 가능 규모)를 투입해 발리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발리 공항은 화산 분출이 본격화 된 이후 잠정적으로 폐쇄됐지만 주간에만 운항한다는 전제아래 재가동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항공업계는 발리 공항과 수리바야 공항에 전세기를 띄워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대한항공기 발리 국제공항으로 특별기를 띄웠다.

 투입되는 항공편은 276석 규모의 A330 기종으로 오전 5시51분 승객 없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현지시간 오전 11시 46분 발리 공항에 도착한다. 이 항공기는 오후 1시 발리 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수라바야에 대피된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A330(290석)을 투입한다. 항공기는 이날 오후 3시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발리 인근 수라바야공항에 오후 8시40분에 도착한다. 출발은 오후 10시10분에 한다. 인천공항에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3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전세기는 모두 566석 규모로 발리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를 태워올 수는 없다. 이에 외교부는 대한항공, 가루다항공 등과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국민의 무사 귀국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민들이 재난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해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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