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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오른 아르헨티나, 한국엔 호재

등록 2019.05.29 0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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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환호하는 태극전사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환호하는 태극전사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값진 승점 3을 챙기면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나설 확률이 높아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남아공을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한 골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승점 3짜리 경기를 펼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4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같은 1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한국 0·포르투갈 -1)에서 앞선 2위가 됐다.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6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남아공을 5-2로 대파하더니 '황금세대'로 불리던 포르투갈마저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유리한 대진을 받기 위한 최종 순위 경쟁만 남았다.

한국 입장에서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꺾은 상황이 나쁘진 않다.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혔거나 비겼다면 마지막까지 전력을 쏟아야 했지만, 비겨도 조 1위가 되는 만큼 다가올 토너먼트를 위해 한국전에서 힘을 아낄 공산이 크다.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비겨도 조 3위 상위 4개팀에 배정된 16강행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모든 팀이 2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조 3위 중 1승 이상을 챙긴 팀은 미국과 콜롬비아, 포르투갈(이상 1승1패) 등이다. 최종전 변수가 남아있지만 1승1무1패는 안정권으로 봐도 무방하다.

24개국 체제로 개편된 1997년 대회 이후 1승1무1패팀이 탈락한 경우는 1999년 잠비아가 유일하다. 당시에는 20개팀이 1승 이상씩을 거두는 대혼전이 벌어졌다. 잠비아는 골득실 -3으로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U-20 대표팀은 역대 아르헨티나와 8번 싸워 4승3무1패로 오히려 앞섰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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