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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오늘 인도로 백신 원료 등 첫 수송 시작"

등록 2021.04.30 07: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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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팬데믹 초기에 우리를 지원했듯 우리도 지원"

[아나폴리스=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체서피크만재단 본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04.30.

[아나폴리스=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체서피크만재단 본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04.30.

[서울=뉴시스] 김예진 남빛나라 기자 =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물품 수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백신 생산을 위한 중요한 산소 장비, 치료제, (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 등의 첫 수송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가 팬데믹 초기에 우리를 지원한 것처럼 미국은 인도에게 필요한 시기에 지원 제공을 위해 긴급히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 정부의 수송기가 이날 밤 인도에 도착하며, 다음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날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도 코로나19 관련 비상 물자를 실은 첫 인도행 항공기 2대가 전날(28일) 미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피에르 부대변인은 "지원용 비행기 2대가 28일 오후 8시와 자정 미국을 출발해 인도로 향했다"며 "비행기에는 1차 지원품이 실려있다. 여기에는 산소 실린더, 신속 진단 테스트기, 최전방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N95 마스크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산소 발생기 등 나머지 지원품을 실은 추가 항공편이 앞으로 며칠 안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28일 인도에 수일 내에 1억달러 이상의 코로나19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포함된다. 이를 둘러싸고 미국이 추진해온 대중국 견제 안보 연합체 '쿼드(Quad)' 참가국인 인도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라는 정치적 해석이 나왔다.

미국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하지 않았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8일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7만9308명, 3645명 발생했다. 국제사회는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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