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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25인 "WHO 기원조사 결함…中실험실 유출설 살펴봐야"

등록 2021.04.30 20:18:16수정 2021.04.30 2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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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등 과학자·학계 25인, WHO에 서한

[우한=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3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훠선산 병원을 방문한 모습. 2020.03.10.

[우한=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3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훠선산 병원을 방문한 모습. 2020.03.1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해외 과학자와 학계 인사 25인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이미 메츨 미 애틀랜틱카운슬 선임 연구원, 비르지니 쿠티에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진화유전학 박사 등 세계 과학자·학계 인사 25인이 WHO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기원 이해는 우리의 취약성을 해소하고 미래 위기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WHO 주도 공동연구의 구조적, 절차적, 분석적 결함이 이런 이해에 불필요한 장벽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심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이 WHO에 중국 내 바이러스 기원 조사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서한을 보낸 건 이번이 3번째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공식 보고됐다. 과학계는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기원해 인간에게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파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WHO 공동 조사단은 지난 1~2월 우한에서 기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월 말 발표했지만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박쥐 등에서 '중간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넘어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실험실 유출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조사단은 바이러스 기원과 감염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기원 추적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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