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금품 의혹' 이동훈, 8시간 경찰조사(종합)
오전 10시 경찰 출석…오후 6시 넘어 종료
'가짜 수산업자' 김씨에게 금품 받은 의혹
경찰, 수산업자 금품 의혹 관련 7명 입건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8시간 가량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위원을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이 전 위원은 이날 오후 6시2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야당 대표 출신 정치인에게 김씨를 소개 받았고, 이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김씨를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은 대권 출마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다만 이 전 위원은 약 10일 만에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이후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A검사를 불러 약 10시간 동안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과 A검사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B앵커, 포항 지역 경찰서장 C총경 등을 김씨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최근 언론인 2명을 추가로 입건,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을 수사 중이다.
유력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된 김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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