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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수입 위해 60개국에 완전개방…하루 1만명 확진

등록 2021.11.01 19:23:27수정 2021.11.01 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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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관광객 4000만명…내년 1500만 회복 기대

10개월 사이에 누적확진자 7000명에서 192만명

[AP/뉴시스] 태국이 국경을 활짝 연 1일 방콕 및 푸켓 등을 찾을 해외 관광객들이 방콕의 수바마부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 태국이 국경을 활짝 연 1일 방콕 및 푸켓 등을 찾을 해외 관광객들이 방콕의 수바마부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국이 1일부터 60여 개국의 백신 접종완료자에게 입국 즉시 격리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개방 조치를 시작했다.

그 전에는 완료자도 호텔에서 최소한 일주일 간 격리를 했으나 하루 밤 정도만 자고 자유롭게 해변 관광 등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18개월 만의 관광 완전 개방이으로 관광업 수입이 전체 경제의 20%를 차지하는 태국은 지난해 해외 관광객이 80% 넘게 격감했다. 1997년 한국 등과 함께 치른 외환위기 때 이후 가장 심한 타격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4000만 명이 방콕과 푸켓 등을 찾았으나 2023년에도 이런 규모의 방문객이 들어올지 장담할 수 없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입국 개방 대상국인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및 중국이 포함되었으며 내년에 최대 1500만 명이 들어와 300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커서 방역 효과가 별로 좋지 않는대도 문을 열었다.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창궐 상황이 심각했지만 태국은 올해 4월부터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해 12월 말까지만 해도 인구 7000만 명의 태국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7100명에 사망자가 63명에 지나지 않아 인구 9500만 명의 베트남과 함께 방역 모범국이었다.

그러나 태국은 2월 말과 4월 말 일시 확산에 이어 6월부터 전국적인 급증세로 하루 확진자가 5000명에 이르렀고 8월에는 2만 명까지 치솟았다. 지금은 1만 명 안팎이지만 누적확진자가 무려 192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총 1만9200명에 달한다. 최근 4주간 동안만 27만 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2100명이 추가 사망했다. 석 달 전까지 역내에서 가장 심각했던 인도네시아는 같은 기간에 2만5000명 추가확진에 1200명 추가 사망에 그쳤다.

그래도 누적에서는 인니가 424만 명 확진 및 14만2400명 사망을 기록하고 있다.

모범국이었던 베트남도 92만 명 이상이 확진되었고 2만2000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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