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전국 2만3438명 확진 '최다'…동시간 첫 2만명대
동시간대 기준 첫 2만명대…3시간 새 531명↑
전날보다 4944명 늘어…1주 전보다 2배 급증
수도권 1만2900명…비수도권 10개시도 '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907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03/NISI20220203_0018401056_web.jpg?rnd=2022020315472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907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03. [email protected]
오는 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일일 확진자 수는 최종 2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경우 3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만3438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들어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 1만8494명보다 4944명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만2019명보다 두 배에 가까운 1만1419명이 폭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만2907명보다는 531명 더 많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만7138명에서 불과 3시간 사이에 6300명이나 급증했다.
지역별로 서울 5822명, 경기 5400명, 인천 1678명 등 수도권에서 55.0%인 1만2900명이 확진됐다. 서울과 인천은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38명(45.0%)이 확진됐다. 부산 1777명, 대구 1710명, 경북 1143명, 대전 761명, 충남 810명, 광주 790명, 전남 678명, 충북 662명, 강원 636명, 전북 605명, 울산 471명, 세종 253명, 제주 162명, 경남 80명 등이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남, 경북 등 10개 지자체는 이미 최다치를 경신했다. 단, 경남은 일부 지자체에서 집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적게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 중후반 또는 3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매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6일 처음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2만명을 넘었다. 하루 2만명대 발생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셈이다.
한편, 정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6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하루 2만명이 확진되더라도 최대한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