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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신천지 압수수색 요구는 쇼' 발언에 "입만 열만 거짓말"

등록 2022.02.12 12:34:29수정 2022.02.12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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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역에서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2.12. photo1006@newsis.com

[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역에서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추윤 갈등' 당사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신천지 압수수색 요구를 '완전히 쇼'라고 평가절하한 것과 관련해 "입만 열만 거짓말을 한다"고 발끈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1일 대선 후보 4자 TV토론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토론 팩트 체크'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무부 장관이 튀려고 신천지 강제수사를 지시한 것은 (긴박성, 필요성도 없는데) 잘못한 것이고, 오히려 검찰총장 자신이 포렌식 전문가를 투입해 방역을 도운 것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이미 2020년 2월초 중순 부터 예배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이 코로나 확진자임이 드러나자  온 언론이 신천지에 대한 위험성과 긴박성을 실시간 알렸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2월26일 신천지 신도명단을 받아 전수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신도명단이 정확하게 제출되지 않아 대구시장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는 중대본에 적극 지원하도록 1차  업무협조지시를 2월25일 하고 이어 2차로 28일에는 명단제출 거부, 부실 제출, 허위 제출에 대해 강제수사를 지시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검찰총장 윤석열이 강제수사를 대검에 승인 받도록 하라는 식으로 제동을 걸자 복지부도 검찰을 두려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강제수사를 미리 공개했다고 웃음거리라고 주장하나 이는 인신구속처럼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명단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신속히 검경이 협력해 명단과 동선을 확보했어야 했던 것"이라며 "당시 검찰의 신천지 명단 부실제출에 대한 영장 반려로 동선 파악에 방역당국이 몹시 애를 태웠던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그후 3월 17일 저의 제안으로 역학조사합동지원단을 구성하도록 해 법무부가 포렌식 전문가를 파견했던 것"이라며 "건진법사의 말을 듣고 엉터리 결정을 내렸다면 윤 후보야말로 국민적 웃음거리"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당시)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요구는 완전히 쇼"라며 "왜냐면 압수수색 지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당시 기자들이 다 웃었다. 추 전 장관은 뭔가 튀는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날 아침 대검에서 강제수사를 논의하고 중대본에 물어보자고 하고 과장들을 세종시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대검에 있는 간부들이 추 장관에게 '총장이 압수수색을 할 건데 장관께서 선수를 치십시오'라고 한 모양"이라며 "이걸 언론에 풀면서 압수수색을 했다. 완전히 코미디 같은 쇼죠. 다 웃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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