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전 진보당 대표, 건설노조서 불법 정치자금 혐의 입건(종합)
총선 앞두고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원 받은 혐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2022.05.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11/NISI20220511_0018790934_web.jpg?rnd=2022051114514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2022.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재연 전 민중당(현 진보당) 상임대표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했던 김 전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건설노조로부터 현금 1000여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건설노조가 조합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모금을 받아 민중당에 약 8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노조비로 전달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3월엔 건설노조 산하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에게도 돈이 건네진 정황을 포착해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입장을 내고 "김 전 대표는 건설노조를 포함해 특정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적이 없고, 모든 정당과 후보가 그렇듯 당원과 국민 대상으로 통상적인 정치 후원금을 받아왔다"며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불법적 여론몰이와 정치탄압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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