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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스웨덴, 여자월드컵서 남아공에 2-1 진땀승

등록 2023.07.23 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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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위 약체 남아공에 고전

[웰링턴=AP/뉴시스]여자축구 세계 3위 스웨덴, 남아공에 2-1 역전승. 2023.07.23.

[웰링턴=AP/뉴시스]여자축구 세계 3위 스웨덴, 남아공에 2-1 역전승. 2023.07.2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스웨덴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진땀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남아공에 2-1 역전승했다.

1991년 초대 월드컵을 시작으로 9차례 본선에 모두 진출한 스웨덴은 2003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또 1991년과 2011년, 2019년 세 차례 대회 3위에 입상했다. 조별리그 탈락은 2007년 대회가 유일하다.

반면 FIFA 랭킹 54위 남아공은 2019년 대회에 처음 나섰으나,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 탈락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는 전혀 예상 밖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스웨덴이 58%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남아공이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남아공이 후반 3분 만에 균형을 깼다.

템비 크가틀라나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힐다 마가이아가 몸을 날려 공과 함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마가이아는 후반 11분 가브리엘라 살가도와 교체되며 눈물을 흘렸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후반 20분 프리돌리나 롤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45분 코너킥 찬스에서 아만다 일레스테트의 헤딩 역전골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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