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엄마' 김서아 "가끔 아이 원망해" 눈물
[서울=뉴시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7회에는 만 24세 미만의 나이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출연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마' 제공) 2023.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시작부터 무너진 채 오열하는 모습으로 MC 박미선, 인교진의 눈물을 자아낸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7회에는 만 24세 미만의 나이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출연한다. 게스트로는 가수 레이디 제인이 출연,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뮤지컬 배우 임현태와의 신혼 일상과 근황을 전한다.
먼저 재연드라마 속 김서아는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에게 나의 출산 의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미혼모센터 입소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 전했다. MC들은 "피임 안 하냐"고 호통을 쳤다.
이어 김서아는 "여러 사건을 거쳐 끝나 아이 아빠와 이혼하게 됐다"는 결말과 함께 자신의 일상 VCR을 공개한다. 그런데 김서아는 아이가 잠든 늦은 밤, 소파에 홀로 앉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하기 시작한다. 그의 "엄마라는 사람이 뭐하는가 싶다"며 "솔직히 가끔은 아이도 원망한다"는 고백에 박미선과 인교진은 "너무 짠하다. 저 심정이 절실히 이해된다"며 함께 눈물을 쏟는다.
그런가 하면 김서아는 "얼마 전까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일했지만, 최근 퇴사해 현재 커피숍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전도유망한 직업을 왜 그만뒀느냐"는 질문에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MC단은 "그런 이유라면 납득하기가 어려운데"라며 어리둥절해한다.
제작진은 "평소 '호구(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를 자처한다는 김서아의 일상 모습과 늦은 밤 오열한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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