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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되는 도봉고, 2025년부터 초등학생·특수학생이 나눠 쓴다

등록 2023.10.27 06:00:00수정 2023.10.27 0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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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초가 1~4층, 도솔학교 초등부가 5층 사용

일반·특수학생 동행…학부모 설명회로 공감대

[서울=뉴시스]내년 2월 폐교를 앞둔 서울도봉고등학교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3.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내년 2월 폐교를 앞둔 서울도봉고등학교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3.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내년 폐교되는 도봉고등학교 건물에서 일반 학생과 특수 학생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3월부터 도봉고 1~4층은 서울도봉초등학교가, 5층은 서울도솔학교(초등부)가 사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봉고 입주가 먼저 예정된 쪽은 서울도봉초다. 원래 학교 건물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에 들어가면서 폐교가 예정된 도봉고 건물을 활용하도록 돼 있었다.

여기에 도봉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울도솔학교도 개축을 추진하게 되면서 교육청은 도봉고에 도봉초뿐만 아니라 서울도솔학교 초등부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일반 학생과 특수 학생이 한 건물을 사용하는 만큼 의견 수렴에 난관이 예상됐으나, 교육청은 지난달 '서울도솔학교 초등부 임시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봉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도봉고 공동사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각 학교의 공사 기간에 따라 도봉초 학생들은 2027년 2월까지, 도솔학교 학생들은 2029년 2월까지 도봉고 건물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솔학교 학생들을 위한 5층 전용 승강기도 설치한다.

교육청은 두 학교 학생들이 분리된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하지만, 서로 성장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성숙한 인격 형성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 학교의 구성원들이 아름다운 동행이 완성될 수 있도록 상생의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셨다"며 "두 학교의 시설 개선, 공동 운영이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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