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발트해서 러시아 함정 첫 타격…"미사일함 무력화"
소형 미사일 코르벳함 '세르푸호프함' 화재
극동에서도 쇄빙선에 불…러 당국, 조사 중
![[발트해=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 발티스크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소형 미사일 코르벳함 '세르푸호프'함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러우 전쟁 개전 후 우크라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2022년 7월 발트해에서 해군 퍼레이드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는 세르푸호프함. 2024.04.09.](https://img1.newsis.com/2022/07/29/NISI20220729_0019077940_web.jpg?rnd=20240409151920)
[발트해=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 발티스크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소형 미사일 코르벳함 '세르푸호프'함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러우 전쟁 개전 후 우크라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2022년 7월 발트해에서 해군 퍼레이드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는 세르푸호프함. 2024.04.09.
우크라 정보당국 소식통은 키이우포스트 등에 우크라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의 전날 특수 작전으로 러시아 미사일함 세르푸호프함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세르푸호프함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 최서단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의 발티스크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었다.
소식통은 이번 공격은 우크라군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우 전쟁 개전 후 우크라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해군 자산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HUR은 텔레그램을 통해 "화재로 함정이 무력화됐다"며 "통신 및 자동화 수단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HUR은 선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도 공유했다.
소식통도 키이우포스트에 "선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수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르푸호프함은 부얀-M급 소형 미사일 코르벳함으로, 길이는 74m에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는 지난달 5일 마구라(MAGURA) V5 해상 드론으로 크림반도 케르치해협 인근에서 러시아 초계정 코토프함을 타격해 큰 피해를 줬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달자보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쇄빙선 '카테리나 벨리카야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면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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