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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동학대 신고 858건'…제주도, 예방 캠페인 벌인다

등록 2024.06.25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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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홍보계획 수립…학대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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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최근 제주에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제주도가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제주도는 최근 '아동학대 예방 홍보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계획은 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858건으로 이 중 498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올해에는 5월까지 296건이 신고돼 114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가운데 정서 학대가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임·유기 57건, 신체 학대 47건, 성 학대 1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복 학대도 187건에 달했다. 아동학대 가해자는 부모가 428명(85.9%)으로 대부분이었고, 이어 대리양육자 20명(4.01%), 친인척 14명 등이었다.

도는 오프라인, 온라인, 지역 행사 등 전방위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 캠페인을 아동의 권리를 도민사회 전반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에선 버스 외부 광고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광판을 활용한다. 도내 주요 지점에 홍보탑이 설치되고 리플릿, 배너, 홍보물품 등이 도민과 아동복지 관련 기관 등에 배부된다.

온라인에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TV와 라디오를 통한 공익광고도 진행된다.

또 도와 행정시, 읍면동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 회의 시에도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도민의 아동학대 감수성을 높이고, 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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