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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전자파로 드론 무력화' 방위장비품 공동연구 방침"

등록 2024.07.15 10:02:43수정 2024.07.15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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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마이크로파 활용 연구"

"무인기 무력화 능력 보유 목표"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전자파의 일종인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방위장비품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을 굳혔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300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2024.07.15.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전자파의 일종인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방위장비품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을 굳혔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300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2024.07.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는 전자파의 일종인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방위장비품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을 굳혔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방위장비청 등 미일 관계부처가 곧 이 같은 방침을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침공해오는 무인기(드론) 무력화 능력 보유를 목표로 한다.

공동 연구 기간은 3년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드론에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쏘게 되면 내부 전자부품을 고장 나게 할 수 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는 탄약, 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값이 저렴하고 넓은 범위로 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소형 드론을 사용한 공격에 대해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활용할 경우 무선조종이 필요 없는 ‘자율형 드론’도 대응할 수 있다.

일본 방위성은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를 실용화할 경우, 전력 밸런스를 단번에 바꾸는 ‘게임 챌린저’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지금까지 고출력 마이크로파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다. 미일 공동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장비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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