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스트리머 지원 강화하는 숲…'팬덤 생태계'도 키운다
스튜디오 대관 지원…'버종대' 첫 시즌 시작
오프라인으로도 영향력, '릴파' 콘서트 매진
팬미팅 등 이벤트도 개최, 굿즈 판매 계획도
![[서울=뉴시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을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 (사진=숲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17/NISI20240717_0001604509_web.jpg?rnd=20240717104921)
[서울=뉴시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을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 (사진=숲 제공) 2024.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숲(SOOP)이 버추얼 스트리머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온라인 방송업계에 따르면 숲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게임 대회 및 e스포츠 리그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아프리카TV에서는 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 '왁타버스'나 '포코톤' '프리아' 등 버추얼 크루 생태계가 조성되고, 유저들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가 만들어지면서 팬덤 커뮤니티가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도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 미니 콘서트 등이 기획·제작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버추얼 크루가 모여 합동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팬덤 월드'를 제작하는 등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보다 늘려나간다는 게 숲의 설명이다. 팬덤 월드에서는 모임 공간 제공 외에도 퀘스트에 따른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숲에서 '부캐'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체로 게임이나 노래, 토크 등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모습이다.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코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들의 팬덤 생태계가 강화하면서 팝업 스토어, 콘서트 등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일례로 이달 12~13일 진행된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릴파'의 첫 단독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 티켓은 3분 만에 8000여석이 매진됐다. 아울러 CGV, 메가박스 등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동시 생중계) 예매도 약 1분 만에 표가 모두 팔렸다고 한다.
숲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 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 및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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