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극한 산불로 유해가스 역대 최고 방출" - NASA연구진
'네이처'지 게재..2023년 수십년 만의 최대 산불 결과 연구
캐나다산불 5개월 방출 탄소량이 러· 일본 1년치보다 많아
![[빅토리아=신화/뉴시스] 8월1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북서부 버바인강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BC 소방청은 19일까지 BC주 전역에서 37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중 127건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2024.08.29.](https://img1.newsis.com/2024/08/20/NISI20240820_0020491488_web.jpg?rnd=20240820115336)
[빅토리아=신화/뉴시스] 8월1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북서부 버바인강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BC 소방청은 19일까지 BC주 전역에서 37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중 127건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2024.08.29.
과학연구지 '네이처'지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수 십 년 만에 가장 덥고 건조한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극한 수준의 산불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약 6억 4000만 입방 미터의 탄소가 배출되었다고 NASA 과학자들은 밝혀냈다.
이는 산업화된 국가 한 나라에서 나올 수 있는 화석 연료 방출의 최대치라고 연구 논문은 밝혔다.
NASA연구 팀은 2023년 5월 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산불들을 인공위성 관측과 최신 전산기술등을 동원해서 측정한 결과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 캐나다의 산불들이 5개월 동안에 배출한 탄소량은 러시아나 일본에서 2022년 한 해 동안에 배출한 화석연료 매연보다도 많았다.
![[웨스트켈로나=AP/뉴시스]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해 각국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때 산불로 탄 면적도 고려해야 한다고 중국 국가 연구기관이 유엔 국제회의에서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웨스트 켈로나의 한 주택 위 산허리에서 타오르는 산불. 2024. 08.29.](https://img1.newsis.com/2023/08/18/NISI20230818_0000421479_web.jpg?rnd=20231208154847)
[웨스트켈로나=AP/뉴시스]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해 각국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때 산불로 탄 면적도 고려해야 한다고 중국 국가 연구기관이 유엔 국제회의에서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웨스트 켈로나의 한 주택 위 산허리에서 타오르는 산불. 2024. 08.29.
산불 배출 가스는 다른 화석 연료의 배출가스와 달리 불에 탄 숲이 다시 자라면서 재흡수 되는 게 보통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에는 지구 전체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NASA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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