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본격 평가…"9개 구역 신청"
군포시 "기준 물량 4000호 대비 4.9대 1"

군포산본신도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노후 계획도 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접수를 최근 마감하고,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본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가는 공고된 평가표의 정량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위원회 심사와 국토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선정 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군포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주민 동의율과 도시 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아 최종 선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선도지구가 최종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 수립 착수, 2025년 특별 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 6월 선도지구 선정 공고를 냈으며,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접수했다. 그 결과 공모 대상인 특별 정비 예정 구역(안) 13곳 가운데 9개 구역 2만여 호가 신청했다. 4000호 대비 경쟁률은 4.9대 1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4000호 내외이지만 기준 물량의 50% 이내에서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며 "제출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공정한 심사와 함께 차질 없이 원활하게 정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