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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미군, 국방부 중간급 당국자가 장악[트럼프 2기 출범]

등록 2025.01.21 07:16:11수정 2025.01.21 0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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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 지명자 인준 때까지 대행

바이든 임명 고위직 전원 대행 직무 고사

국방부 운영 관리 업무 부국장이 대행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군대인 미군을 총괄하는 국방장관 대행에 국방부 중간직인 로버트 살레시스가 지명됐다. (출처=성조지) 2025.1.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군대인 미군을 총괄하는 국방장관 대행에 국방부 중간직인 로버트 살레시스가 지명됐다. (출처=성조지) 2025.1.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중간급 당국자인 로버트 살레시스를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할 때까지 세계 최대 군대를 관장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투표는 20일 오후 진행되나 가결될 경우 열리는 상원 전체 투표는 주 후반에야 이뤄질 예정이어서 살레시스 대행은 최소 며칠은 장관직을 대행할 예정이며 인준이 부결될 경우 길어질 수 있다.  

NYT는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에서 임명된 국방부 고위 당국자 전원이 장관 대행직을 고사해 살레시스가 지명됐다고 전했다.

정부 교체기에는 전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상원 인준이 완료될 때까지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되는 것이 관례다.

오바마 대통령 정부의 로버트 워크 부장관이 단기간 대행으로 근무하다가 트럼프 1기 정부 초대 국방장관 짐 매티스가 인준을 받은 후 물러난 것이 그 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이든 정부 고위당국자 모두가 대행직을 고사했다.

해병대 출신인 살레시스는 현재 국방부의 인사 관리, 시설 관리, 자원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워싱턴 본부의 부국장이다.

그는 연 12억 달러 상당의 예산 지출을 관리하며 약 4000명의 4,000명의 민간인과 군인 및 군속을 감독한다.

살레시스는 국방장관이 매일 받는 비밀 정보 브리핑을 20일 처음 받았다.

그는 국방장관과 국방 부장관이 최고 기밀 군사 명령을 받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보장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차관보를 지낸 적도 있다.

미군 지휘 체계는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의장이 계속 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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