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 15조~20조원 규모가 바람직"
2025년 기재위 긴급 현안 질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창용(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김범석(왼쪽) 1차관 등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02.1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20704340_web.jpg?rnd=202502181213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창용(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김범석(왼쪽) 1차관 등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지금 현 상태에서도 저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기재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경 규모와 관련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20조원 추경에 대해 정치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감안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했다"며 "이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재정에도 부담을 덜 주는 규모"라고 말했다.
GDP갭을 0.4%포인트로 볼 때 30~40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안도걸 의원의 의견에는 "추경 후 GDP갭을 메꾸는 것만 보지 않고, 내년에 어떨지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