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복당…'여야동수' 경기도의회 판도 바뀌나
성남6, 군포4 등 2곳 재보궐선거 예정
박세원 의원, 최근 민주당 복당 신청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여야 동수로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온 경기도의회 판도가 2주 앞으로 다가온 4·2 재보궐선거, 탈당 및 복당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이어온 동수 체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78대78 여야동수로 시작한 경기도의회는 사직, 사망, 탈당 등으로 인해 변화를 겪으면서도 거대 양당이 동수를 이어왔다.
현재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6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2주 뒤인 4·2 재보궐선거에 달려 있는 의석은 2석이다. 성남6(서현1동·서현2동·판교동·백현동·운중동)선거구와 군포4(재궁동·오금동·수리동) 선거구 등 2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성남6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명(50) 후보와 국민의힘 이승진(60) 후보가 맞붙었고, 군포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성복임(55·여) 후보, 국민의힘 배진현(50) 후보, 국민연합 오희주(41·여)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성남6선거구는 국민의힘, 군포4선거구는 민주당이 강세인 선거구로 꼽히지만 결과를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기인 전 의원이 61.42%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 김승용 후보를 22.85% 차이로 이겼다. 군포4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판수 전 의원이 52.38%로, 47.61%를 얻은 국민의힘 유홍곤 후보를 제쳤다.
두 선거구의 선거 결과뿐 아니라 현재 무소속인 박세원(화성3) 의원의 거취도 도의회 판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추진한 미래대연합을 거쳐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그러다 지난달 개혁신당에 탈당계를 낸 뒤 민주당 경기도당에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
도당은 당원자격심사,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복당신청서를 보내는데, 절차를 마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박세원 의원이 민주당으로 돌아가게 되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1석 많아진다. 다만 보궐선거 결과를 알 수 없어 판도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거가 끝난 뒤 여야동수 도의회에 다수당이 생길지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4·2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0일 시작된다. 후보자는 선거 전날인 4월1일까지 '공직선거법'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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