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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보스턴 다이내믹스·퀄컴과 협력…SDV·로봇 정조준[CES 2026]

등록 2026.01.08 03:18:29수정 2026.01.08 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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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신흥시장 맞춤 SDV 설루션 개발

보스턴 다이내믹스에는 액추에이터 공급

SDV·로봇 부품 등 미래 사업 확장 속도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현대모비스 부스. (사진=현대모비스) 2026.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현대모비스 부스. (사진=현대모비스) 2026.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반도체 선도 기업 퀄컴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로봇 정밀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것에 더해 퀄컴과의 SDV 협력 확대를 추진하며 미래 사업을 대폭 확장하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 있는 CES 2026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퀄컴과 MOU를 맺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신흥 시장에 최적화한 통합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통합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의 제어기와 소프트웨어에 퀄컴의 반도체 칩을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또 성능과 효율성, 안정성을 높인 SDV 통합 설루션도 개발한다.

양사는 이들 기술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 특화 기술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소형차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급성장 중인 신흥 시장 특성을 고려해 기술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시점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분야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로봇 부품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액추에이터 시장을 먼저 공략한 것은 구조적으로 차량용 부품 설계와 액추에이터가 높은 기술적 유사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양산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다.

실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모비스의 부품 설계 역량과 신뢰성 기반 평가 체계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구동 장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재료비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로보틱스 부품으로 설계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로봇 핸드, 그리퍼, 센서, 제어기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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